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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5G 가입자 집단소송…13년만에 구글 韓 투자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김동구 5G포럼 집행위원장이 '5G+정책협의체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동구 5G포럼 집행위원장이 '5G+정책협의체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세계 첫 5G' 밀리지 않으려면…5년 내 '융합생태계' 조성해야"

5G 융합생태계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등 전세계가 2025년 진보한 5G 성과 창출을 준비하고 있어, 자칫 하다가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선점한 패러다임 임팩트 효과가 퇴색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구 5G포럼 집행위원장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주최로 열린 '7대 분야 정책협의체' 전체회의에서 '5G 상용화 2주년 성과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 위원장은 "정책협의체가 나서 5G 융합 서비스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산업 경제주체 간의 공동 협력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수익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5G 피해자 모임'이 SK텔레콤 사옥 앞에서 집회하고 있다.
'5G 피해자 모임'이 SK텔레콤 사옥 앞에서 집회하고 있다.

◆ 5G 가입자 1만명 집단소송…"집 다 짓지 않고 월세 받나"

5세대 통신(5G) 상용화 2주년을 맞이했지만, 5G 이용자 불만은 가중되는 양상이다. 5G 가입자 약 1만명은 5G 품질을 지적, 이용 요금 환수를 위한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이다.

2일 네이버 카페 '5G 피해자 모임'은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LTE 요금 대비 부당하게 납부하고 있는 5G 서비스 이용 요금 환수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집을 다 짓지도 않았는데 꼬박꼬박 월세 내고 들어와서 살라는 꼴 아닌가"라며 이통3사의 5G에 대해 지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연말 세종시에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유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연말 세종시에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유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13년'만에 구글 韓 투자…카카오와 '자율주행' 꿈꾸나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양 사의 첫 협력사업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꼽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2일 구글 인터내셔널에 56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에 따라 구글은 ▲카카오(63.4%) ▲TPG컨소시엄(28.3%) ▲칼라일그룹(6.6%)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의 4대 주주(1.69%)가 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전략적 투자(SI) 유치도 이번이 처음이지만, 구글이 국내 기업이 투자한 것 역시 2008년 블로그 솔루션 업체 '테터앤컴퍼니' 인수 후 처음이다. 이번 투자 유치가 단순 실탄 마련을 넘어선 의미를 갖는 배경이다.

양 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가 새로운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조이뉴스24]
네이버가 새로운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털 한계 넘는다" 네이버, 커머스 1위 선언…쿠팡과 정면 승부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커머스 전략 제시하며 국내 커머스 시장 지위 1위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욕증시 상장으로 대규모 실탄을 마련한 쿠팡을 견제하기 위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커머스 사업의 현황과 계획 그리고 목표 등을 공유했다.

한 대표는 커머스 전략으로 ▲판매자 솔루션 강화 ▲다양한 구매 방식 지원 ▲멤버십을 통한 파트너십 생태계 확대 ▲데이터 기반 온디맨드 풀필먼트 구축 ▲글로벌 진출 등을 내세우며 한국 커머스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를 시작점으로 글로벌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도 다짐했다.

◆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구독형 서비스로 시장 공략"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가 멀티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인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설'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VM웨어의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련 관리 서비스를 간소화하도록 지원해준다.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대표는 "개발자 입장에선 모듈화된 서비스를 채택할 수 있어 선택권이 늘어난다"며 "운영자 입장에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까지 통일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의 개발자는 업무 생산성이 80% 높일 수 있다. 또 클라우드 환경 이전 속도가 46% 빨라지고, 보안·가용성 등을 포함한 총소유비용(TCO)이 59%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구 라구람 VM웨어 제품·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를 통해 기업은 한 번의 서비스 구매로 모든 환경에서 앱 배포가 가능해진다"며 "지속 변화하는 사업이나 앱 운영의 요구사항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크로스파이어를 HD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의 모습. [사진=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를 HD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의 모습. [사진=스마일게이트]

◆지난해 '1조 클럽' 달성한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의 핵심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RPG가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간판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며 스마일게이트의 창사 첫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이끌었다.

2일 양사의 202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매출 5천633억원, 영업이익 4천2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다. 로스트아크를 만든 스마일게이트RPG의 경우 매출 835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약 5%, 영업이익은 56% 늘어났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파이어'는 출시 1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등 IP(지식재산권) 확장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매출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역시 지난해 하반기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에 진출하며 시장 확대에도 나섰고 이곳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처럼 스마일게이트의 두 핵심 계열사가 나란히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면서 스마일게이트의 전체 실적에도 큰 힘이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전체 매출이 2002년 창사 후 첫 1조원을 넘어섰는데, 2019년 매출이 8천873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매출이 최소 1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넷마블, 상반기 기대작 '제2의나라' 홍보 '총력'

넷마블이 오는 14일 사전등록 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홍보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의 대형 옥외광고를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wall에 설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은 규모는 가로 81m, 세로 20m 크기로 전체 면적 약 1620제곱미터(490평) 수준이며, 현대백화점 H-wall은 가로 37m, 세로 36m 크기다. 넷마블은 오는 4월 14일 제2의 나라 사전등록과 함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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