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올해 전국 3천가구 이상 미니신도시급 단지 분양 '봇물'


GS건설·현대건설, 내달 4034세대 규모 '봉담 프라이드시티'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3천가구 이상의 미니신도시급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압도적인 규모에 상징성과 대형건설사의 시공 참여에 따른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되는 3천가구 이상 미니신도시급 물량은 9개 단지, 4만74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천가구 이상 분양 물량이 6개 단지, 2만6천356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약 1.5배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 1만2천32가구 ▲부산 4천43가구 ▲경기 1만1천109가구 ▲경남 3천764가구 ▲대전 3천463가구 ▲광주 3천214가구 ▲경북 3천116가구 등 수도권 2만3천141가구, 지방 1만7천600가구 등이다.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내부에 커뮤니티시설이나 조경 및 부대시설 등이 풍부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높다. 또한, 입주 시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만큼 단지 주변에 교육시설, 교통망, 편의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규모에서 얻는 랜드마크 효과로 지역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영향을 미친다.

봉담 프라이드시티 조감도. [사진=GS건설]
봉담 프라이드시티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1블록)과 현대건설(2블록)은 내달 경기 화성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동주택 용지에 '봉담 프라이드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모두 2개 블록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05㎡ 4천3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조경면적이 약 50%에 달해 단지 안팎에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에 직접 참여해 차별화된 조경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1만2천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4천78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5호선 둔촌동역 2개 노선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올림픽공원과 일자산 공원이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경기 광명 광명동 일원에서 '광명 2R구역 재개발(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6~102㎡ 3천34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약 7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목감천과 현충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광명동초교, 광명북중학교, 광명북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올해 전국 3천가구 이상 미니신도시급 단지 분양 '봇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