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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향후 50년 이상 中보다 부유"


1인당 GDP서 美추격 어려워…명목상 GDP만 2034년 추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미국이 향후 50년 이상 중국보다 잘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사이먼 밥티스트 세계경제연구원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를 기준으로 하면 50년안에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기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은 개인별 경제 소득을 수치화하여 부의 척도를 평가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미국이 향후 50년 이상 중국보다 부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픽사베이]
미국이 향후 50년 이상 중국보다 부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픽사베이]

최근 아시아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곧 미국의 부를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산정한 지난해 1인당 GDP의 경우 미국이 6만3천51.4달러로 중국의 1만582달러에 비해 6배 많았다.

최근 조 바이든 정부가 공개한 대중외교정책에 의하면 중국은 글로벌 선두 업체로 나서려는 의지가 강한 반면 미국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이먼 밥티스트는 이런 견제 속에서도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중 하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견제로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도 2030년 이전에는 최강 국가가 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밥티스트는 명목상 GDP를 기준으로 중국 경제 규모가 2032년경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봤다.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 시점이 2034년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여파에서 가장 빨리 벗어났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2.3%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미국은 3.5% 역성장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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