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테슬라 창업자인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머지않아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고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런 머스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가 몇개월안에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엘런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가나 시가총액의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트위터에 게재하고 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 3분기에 상장을 폐지하고 한주당 420달러에 매입해 개인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후 그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허위공시로 2천만달러 벌금을 부과받았다. 당시 이 정보의 게재로 테슬라의 주가는 6% 이상 상승했다.
이후 엘런 머스크와 증권거래위원회는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트위터에 게재하는 것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테슬라의 투자자중 한명이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엘런 머스크의 계속된 트위터의 글 게재로 손실을 봤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엘런 머스크가 2020년 5월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긴 후 주가가 10%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3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엘런 마스크는 이 외에도 비트코인의 거래가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그의 4천970만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남겨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전미노동위원회는 테슬라에게 엘런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글중 적절하지 못한 글을 삭제하도록 요구했다. 회사와 엘런 머스크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해당글을 삭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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