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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6% 면역 효과 있다”


회사, 최종 보고서 발표…중간 보고서로 발생했던 논란 잠재울 듯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최종적인 연구 결과 보고서가 발표돼 그동안 중간 결과만 가지고 불거진 논란이 잠재워질 전망이다.

백신 제조 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는 25일 백신 효과에 대한 최종적인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두 번 접종 이후 76%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 발표한 중간 결과 보고서에는 79%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었으나, 최종적인 보고서가 아니어서 믿을 수 없다는 의심을 샀고 이에 따라 최종 보고서를 공개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76%의 방역 효과를 보였다는 최종 보고서가 25일 발표됐다. [BBC]
아스트라제네카가 76%의 방역 효과를 보였다는 최종 보고서가 25일 발표됐다. [BBC]

76%는 백신 효과의 황금률인 80%에 근접한 것인데, 매우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먼저 발표됐던 79%의 효과는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팬데믹을 종식시켜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최종 보고서는 백신을 맞은 지원자들이 아무런 심각한 부작용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65세 이상의 사람에게는 백신이 85%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보고서가 미국에서 직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계속적인 잘못으로 불신을 쌓았고, 이 불신은 보고서 데이터의 입증 과정을 어렵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은 지난 22일 백신을 미국에서 3만2천 명에 접종한 결과 79%의 면역 효과를 보았다고 발표, 주가가 상승하고 미국 정부 당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발표는 한 독립감시위원회가 최종 보고서가 아니라 중간 결과 보고서여서 믿을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자 이날 아스트라제네카는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게 된 것이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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