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우제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주기안내통합시스템(IDGS, Integrated Docking Guidance System) 국산화 개발품 운영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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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안내통합시스템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여객터미널 접현 시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공항운영 핵심장비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지종철 서울지방항공청 청장, 이용안 안세기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2년 10월부터 국내 중소기업인 안세기술과 함께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의 국산화 사업을 진행해 지난 2015년 9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후 5년간 성능검증 및 품질향상에 주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해외 경쟁 제품보다 신뢰도가 높고 다양한 공항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국산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의 국산화 개발 및 인천공항 도입을 통해 약 350억원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산 시스템은 해외제품 대비 항공기 출발시간, 기상상황 등 다양한 운항정보 표출이 가능해 공항운영의 효율성 및 안전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을 인천국제공항에 도입함으로써 외화를 절감하고 공항운영의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우제성 기자(godo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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