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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센스톤, 방위산업 공동 연구·사업화 '맞손'


정보보안 분야 방위산업체와 탈레스 육성사업 스타트업간 만남으로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정보보안 분야 방위산업체인 우리별과 인증보안 기술 스타트업 센스톤이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우리별과 센스톤은 방위산업 분야 공동 연구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A)을 체결했다. (사진 우측부터 이정석 우리별 대표, 유창훈 센스톤 대표) [사진=센스톤]

우리별(대표 이정석)과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국방분야 피아식별 인증시스템 고도화 공동 연구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두 기업의 만남으로 관련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별'은 수 십년간 보안 및 정보통신시스템 체계개발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센스톤'은 세계 10대 프랑스 방위산업체인 탈레스(Thales)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는 방위산업의 피아식별장비에 센스톤의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을 적용한 'K-방산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드론과 관련해 군수와 민수 분야에 걸쳐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센스톤이 자체개발한 강력한 단방향 무작위 고유식별 인증 기술인 OTAC는 175개에 달하는 글로벌 특허와 수많은 국내외 시상식에서 그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일회성 인증 방식, 다른 사용자와 중복되지 않는 인증, 실시간으로 매번 변경되는 인증 기능을 서버와 통신 없이 생성하기 때문이다. 기존 토큰 방식 대비 네트워크와 서버의 리소스를 최소화했다.

우리별은 방위산업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OTAC 기술을 우선적으로 군용드론 피아식별과 인증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방위산업 분야에서 급증하는 군용드론의 안전한 제어 환경을 제공하여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석 우리별 대표는 "그 동안 폭넓은 기술적 역량을 앞세워 지난 몇 년간 드론탐지 및 식별 분야와 피아식별기 성능개량사업 등 군 전력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만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인증보안 및 식별시스템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센스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급증하는 군용드론의 피아식별과 인증 시스템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나아가 민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방위산업 분야는 사용자와 기기에 대한 가장 강력한 인증 및 식별이 요구되는 시장이자, 고도의 기술력은 물론, 충분한 구축 경험과 실력까지 동시에 요구하는 매우 크리티컬한 산업"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OTAC가 방위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증 및 식별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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