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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지역 신규 분양단지 대거 공급…수요자 관심 ↑


현대건설, 내달 서울 동대문구 369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전국적으로 집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내달 신규 단지들이 분양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매매가와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서울의 경우 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적용된 만큼 신규 아파트를 노리려는 수요자들이 더욱 늘고 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올해 1월 기준 3.3㎡당 1천740만원으로, 전월 동기대비 19.0% 상승했다. 평균 전셋값은 10.7%가량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올해 1월 기준 3.3㎡당 3천647만원을 기록해 그다음으로 높은 세종(1천912만원) 및 경기(1천599만원)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평균 전셋값 역시 3.3㎡당 1천8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1년 만에 20.6% 올랐다.

또한, 서울의 가구당 평균가격은 지난해 1월 처음 10억을 돌파한 뒤 가파르게 상승해 올해 1월 11억7천029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지속해서 오르자 실제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이른바 '거래절벽'이 나타났다. 아파트값이 떨어지길 바라는 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서지 않고 관망하면서 시장이 얼어붙은 것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천538건으로, 전년 동기(9천672건)와 비교하면 약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내달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은 25개 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데다 13개 구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고, 전 지역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며 분양가 관련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프리미엄이 이미 형성된 기존 단지보다 새 아파트 또는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오피스텔 청약에 나서려는 수요가 꾸준하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삼성물산은 내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1개 동, 전용 49~74㎡ 2천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이며, 반포대교 남단에 자리 잡아 한강 조망권도 우수하다.

같은 달 동부건설은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하는 '센트레빌 파크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0층, 8개 동, 752가구 중 전용면적 46~84㎡ 4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부시립 서북병원과 봉산공원, 구산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내달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369실 규모로 이뤄진다. 도보권 내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과 롯데시네마 장안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효성중공업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해링턴 타워 서초'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18~49㎡ 285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초구 일대는 강남역 중심업무지구, 삼성타운 등 국내 최대 오피스타운 및 상업시설 등이 밀집된 지역이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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