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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X ETF랩', 혁신기업 투자부터 절세 혜택까지


잔고 1천300억원 돌파…투자자 보호 프로세스도 강화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초저금리 시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저축에서 투자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에 주목할 랩어카운트(Wrap Account·일임형 종합자산관리계좌)로 'Global X ETF랩'을 꼽았다.

'글로벌 X ETF랩'은 해외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 테마형 ETF 랩어카운트다. 클린에너지, 클라우드,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메가 테마에 폭넓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혁신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2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Global X ETF랩'은 올해 들어 27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지난 5일 기준으로 잔고가 1천3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X ETF랩'의 가입 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며 중도입출금과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원화와 외화로도 가입할 수 있다.

해외주식으로 분류되는 역외 ETF에 투자되는 만큼 해외주식 양도세 분류(단일세율 22%) 과세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가입 고객이 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품검증 프로세스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China Disruption ETF(KEJI)'가 상장했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Global X'의 상품임에도 검증기간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미래에셋증권 상품검증 프로세스를 통과하지 못했다.

최근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ment)의 ETF도 미래에셋증권의 상품검증 프로세스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캐시 우드의 고령에 따른 교체 리스크가 고려됐기 때문이다.

아크인베스트가 운용 중인 개별 ETF 상에 보유 종목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유다. 주가 급변 시 유동성 문제로 보유 종목 매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중소형 종목의 과도하게 높은 지분율이 추후 헤지펀드의 공매도 대상이 되는 등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범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단기 수익률과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투자자보호의 관점에서 혁신적이면서도 검증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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