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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뚜어뚜어의 中 e커머스 시장 1위 비결은?


지난해 이용자수 알리바바 추월…소셜쇼핑·게임 접목으로 차별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중국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지 5년된 핀뚜어뚜어가 지난해 이용자수에서 알리바바를 제치고 중국 1위 업체로 등극했다.

핀뚜어뚜어의 2020년 이용자수는 7억8천800만명으로 같은 기간 7억7천900만명을 기록한 알리바바를 제쳤다. 반면 지난해 매출액은 핀뚜어뚜어가 91억달러인데 비해 알리바바는 720억달러로 여전히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수에서 후발주자였던 핀뚜어뚜어가 이 시장을 장악해온 알리바바와 제이디닷컴을 앞섰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핀뚜어뚜어 성장 비결을 소셜쇼핑과 소설게임에서 찾고 있다. 핀뚜어뚜어의 창업자겸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콜린 황은 핀뚜어뚜어를 코스트코와 디즈니의 온라인 브랜드를 융합한 개념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핀뚜어뚜어가 소셜쇼핑과 소셜게임을 접목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핀뚜어뚜어]
핀뚜어뚜어가 소셜쇼핑과 소셜게임을 접목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핀뚜어뚜어]

그는 이 개념을 토대로 쇼핑과 기본적인 엔터테인먼트의 기능을 결합한 e커머스 서비스로 경쟁사와 차별화했다.

핀뚜어뚜어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쇼핑과 게임속에서도 쇼핑을 할 수 있는 쇼핑게임 등을 중국 e커머스에 도입했다. 핀뚜어뚜어는 지인들이나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이 추천한 상품이나 파격 할인 제품 위주로 e커머스 사이트를 구성하여 서비스 이용자의 유입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명예의 전당같은 '뚜어뚜어 오키드'를 만들어 동기부여를 강조하고 있다. 이 코너는 쇼핑 사업자의 이익순위를 공개해 경쟁심과 동기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게임 방식의 경쟁 요소를 쇼핑 사업에 접목해 효과를 내고 있어 업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핀뚜어뚜어는 게임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의 게임 소비 형태를 분석해 이를 맞춤형 쇼핑 추천에 활용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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