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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발 빠른 사업 확대…렌터카중개·차량관리 강화


현대캐피탈 '딜카' 80억원에 인수…불스원과 MOU 체결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렌터카 중개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차량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대캐피탈 렌터카 중개 서비스 '딜카' 인수를 위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약 80억원이다.

딜카는 현대캐피탈이 2017년 선보인 차량공유 서비스로, 중소 렌터카 회사의 차량을 고객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 중개, 차량관리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4월 법인 사업목적에 '자동차 임대 및 렌트업'을 추가하며 렌터카 중개사업을 준비해왔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에서 렌터카 중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렌터카 사업을 진행하는 방향은 아니며, 구체적인 비즈니스 스펙은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차량 관리 서비스도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불스원과 차량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앱에 '내 차 관리' 서비스용 O2O 플랫폼을 제공하고, 불스원은 카카오내비 앱에서 사전 예약·결제를 마친 고객 대상으로 출장 세차 및 오일 교환, 배터리 교환 등의 출장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불스원 워시앤케어의 출장 서비스는 내 차 관리 서비스 출시 초기에 일부 지역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향후 순차적으로 불스원의 약 150여개 매장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O2O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욱 불스원 전략사업본부장(상무)는 "자동차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애프터 마켓 업계 선두로써 O2O 서비스 제공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우수한 플랫폼과 불스원의 프리미엄 기술력이 만나 차량 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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