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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외부 전문가에 뉴스 알고리즘 공정성 판단 맡긴다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로 뉴스편집 편향성 논란 돌파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가 뉴스 알고리즘을 검증 위원회를 구성한다. 네이버 뉴스 편집이 정치적 편향성을 띈다는 지적이 연일 제기되자, 외부 전문가 집단 검증으로 논란을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위원회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뉴스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 원리와 영향 등을 검토한다.

네이버는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구성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구성한다. [사진=네이버]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국민의힘이 경기 성남 본사를 찾았을 때 뉴스 알고리즘 외부 검증을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윤두현 의원(국민의힘)은 한성숙 대표와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알고리즘 공개를 끊임없이 요구한 결과, 네이버가 뉴스에 대해서는 신뢰할 만한 전문가 그룹에 알고리즘 공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뉴스 알고리즘 공개 검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도 컴퓨터공학·정보학·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운영했다. 위원회는 6개월 간 검토 끝에 알고리즘에 인위적 개입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준비 중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위원 구성 등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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