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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韓 인터넷 위상 높였다…국제신용등급 연속 'A'


무디스·S&P 국제신용등급 받은 것도 네이버가 '업계 최초'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가 한국 인터넷기업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A등급을 잇따라 받았다.

네이버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각각 'A3'와 'A-'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양 사는 네이버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무디스는 네이버가 검색·쇼핑 등 한국 인터넷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데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탄탄한 성장 전망 ▲건전한 재무 구조 등을 높이 평가했다. 라인과 야후재팬 경영통합도 네이버 신용과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S&P 역시 검색·쇼핑·간편결제·풀필먼트 등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네이버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인터넷기업 중 국제신용등급을 받은 건 네이버가 처음이다. 또 복수의 평가사로부터 등급을 받은 것도 네이버가 최초다. 첫 평가부터 A등급을 받은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 싱글A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민간기업은 삼성전자·삼성SDS·SK텔레콤·SK브로드밴드·KT가 전부이며, 복수의 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은 기관은 삼성전자·SK텔레콤·KT뿐이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제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국제금융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글로벌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를 시작으로 한국 인터넷 기업들이 글로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신호탄이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에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로부터 국내 인터넷기업 중 최상위 등급인 AA+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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