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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주목-한투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빠르면 올 2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올해부터 연료 가격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연동제 도입으로 3개월마다 전기요금이 조정된다. 한국전력이 분기 직전월 16일까지 조정단가 산정자료를 정부에 제출하고 20일까지 확정해 공시하는 구조다. 이번 달은 휴일인 20일 대신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 영향이 예상보다 커 2분기부터 바로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연료비연동제가 제대로 적용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최 연구원은 "요금 인상이 실현되면 이는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라며 "무엇보다 연료비 연동제가 실제로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 주가는 전년 말 원가 연계형 요금체계 도입과 특례할인 정상화 등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직후 단기 급등한 뒤 다시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연료비연동제가 한국전력의 이익 변동성을 낮추고 요금체계를 합리화시킨다는 점에서 주가 할인 해소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부의 유보조항 남아있지만 이미 주가는 과거 유가 상승으로 적자를 기록하던 시기의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까지 하락한 만큼 잃을 게 없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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