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제노코, 공모가 상단 초과 3만6000원…경쟁률 1452대 1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는 지난 9~1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2만7천∼3만3천원) 상단을 초과한 3만6천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천391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천45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는 "항공우주 통신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준 많은 기관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품 고도화 및 신시장 진출 확대에 집중해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49만주로, 오는 15~1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제노코는 약 17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로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그간 위성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항공전자장비 ▲EGSE·점검장비▲방위산업 핵심부품을 개발하며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X-밴드 송신기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X-밴드 송신기는 지구 관측 위성엔 반드시 탑재되는 장치로, 고해상도 지상 영상 데이터를 8㎓ 주파수 대역의 고출력 신호로 변환한 뒤 안테나를 통해 지상국으로 전송한다. 오는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에 이 장치가 탑재된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제노코, 공모가 상단 초과 3만6000원…경쟁률 1452대 1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