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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논산 돈암서원의 아름다움, 우표로 간직하세요"


한국의 옛 건축 시리즈 '서원'우표 발행

논산돈암서원 응도당 우표 [사진=우본]
논산돈암서원 응도당 우표 [사진=우본]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한국의 옛 건축'시리즈 중 두 번째로 '서원'을 담은 기념우표 88만장과 소형시트 11만장을 11일 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우리나라 古건축물의 아름다움과 건축에 담긴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옛 건축'시리즈 우표를 매년 한 차례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궁궐을 소재로 우표를 발행했다.

이번 우표는 논산 돈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4곳의 모습을 담았다.

'돈암서원'은 조선후기 김장생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1634년(인조 12)에 건립했다. '응도당(보물 제1569호)'은 길이 5칸, 폭 3칸의 강당 건물로 넓은 마루와 뒤쪽의 방의 구성, 그리고 측면에 덧지붕이 설치된 오래된 강당 형식을 잘 갖추고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된다.

'도동서원'은 1568년 비슬산 산기슭에 세워져 '쌍계서원'으로 불렸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05년(선조 38) 대구 달성군에 재건됐다. 한훤당 김굉필 선행을 추모하기 휘해 세운 이 서원은 1610년 도동서원으로 사액을 받아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병산서원'은 조선후기 서애 류성룡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한다. 서원의 앞에 놓인 '만대루(보물 제2104호)'는 길이 7칸, 폭 2칸의 긴 개방형 건물로 강 건너에 있는 병산의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필암서원'은 조선 전기의 문인 하서 김인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됐으나. 1624년(인조 24)에 복원됐고 1662년(현종 3) '필암'으로 사액됐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에 발행된 기념우표를 감상하며 교육 공간이자 유교 500년의 문화유산인 한국의 서원을 직접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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