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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향후에도 콘텐츠시장 주도…목표가 6%↑-신한금투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 12만7000원으로 상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미래 콘텐츠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2만7천원으로 5.83%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명실상부한 국내 1등 콘텐츠 기업으로 지난 십여년간 막대한 인적·물적자원을 투입해 흥행성으로 대변되는 산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나타냈다"며 "코로나19 이전까지 스튜디오드래곤과 타 사업자들의 격차는 '넘사벽'이었는데 최근 이 넘사벽에 도전하는 새로운 경쟁자들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이 때문에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여타 콘텐츠 사업자에 비해 무겁기는 하지만 신한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이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1위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적 성장을 끝내고 질적 성장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파트너사인 네이버에서의 IP 수급을 통해 마진 개선을 주도할 국내 첫 사업자가 될 전망"이라며 "작가 의존도를 낮추고 제작비 효율화를 추구하는 중장기 방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질의 웹툰·웹소설 IP 접근성과 대규모 아티스트 집단을 보유하지 않은 업체와의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이 열리면 초기 수혜가 스튜디오드래곤을 포함한 상위 1~2개 사업자에게 집중된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 부분적 개방을 가정하면 낙수 효과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 동안 이익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은혁 기자(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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