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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6%대 고금리 적금이 있네…무조건 가입 한다? 안한다?


신협, 연 6.5%의 고금리 특판 적금 내놔…신한은행, 조건 충족시 연 5.5% 금리

신협의 ‘플러스정기적금’(왼쪽)과 신한은행의 ‘Hey Young(헤이영) 특별금리 2차 이벤트’ 관련 이미지  [사진=신협중앙회·신한은행]
신협의 ‘플러스정기적금’(왼쪽)과 신한은행의 ‘Hey Young(헤이영) 특별금리 2차 이벤트’ 관련 이미지 [사진=신협중앙회·신한은행]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끝을 알 수 없는 저금리 기조에도 일부 금융사들이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놔 눈길을 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 2일부터 연 최고 6.5% 금리의 ‘플러스정기적금’을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한정 판매하고 있다.

'플러스정기적금'은 신한카드 생애 첫 고객 또는 최근 6개월 간 이용 실적이 없는 휴면 고객 대상 특판 상품으로, 월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월 30만 원까지 불입 가능하다. 만기는 1년이다.

기본 금리는 연 2%이지만, 신협 제휴 신한카드 신규 발급 후 발급월 포함 3개월 간 총 20만원 이상 이용시 우대금리 4.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신협과 제휴카드 상품 11종 중 골라서 이용하면 된다.

또 신협의 입출금통장에 플러스정기적금 자동이체 등록시 0.2%포인트, 적금 가입월부터 연속 3개월간 월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시 0.1%포인트, 신한카드 결제계좌로 등록시 0.2%포인트 등 총 0.5%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최대 연 6.5%까지 가능해진다.

신한은행도 고금리 특판 적금을 내놨지만 신협과 다르게 청소년·청년층을 공략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지 않은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은 ‘신한 마이홈 적금’의 상품에 연 5.5%의 금리를 적용해주는 ‘Hey Young(헤이영) 특별금리 2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 마이홈 적금’은 기본금리 연 1.2%인 1년 만기 상품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가입 가능하고 월 2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신규 가입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한 마이홈 적금’의 만기시까지 보유하면 우대금리 연 1.0%를 더해 최고 연 2.2%를 적용받는다.

이번에는 이벤트를 통해 기존 최고 연 2.2%에 이벤트 우대 이자율 연 3.3%를 추가해 최대 연 5.5%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1인 1계좌 선착순 4만좌 한도로 제공한다.

또 신한은행은 이번 2차 이벤트를 기념해 적금 가입 선착순 1만명에게 GS25 3천원권 쿠폰을 제공하는 ‘선착순 가입 이벤트’도 병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헤이영 1차 이벤트의 고객 호응도가 높아 신한은행은 이번에 또 다시 이벤트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고금리적금 이벤트를 하는 것은 무엇보다 고객몰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최근 주식시장 등으로 유동성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해도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거나 종자돈 마련을 위해 좋은 상품을 찾는 수요는 항상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같은 고금리 상품을 찾아 여러개를 가입할수만 있다면 사실 종자돈 마련에 도움이 된다.

다만 주의점도 있다. 금리는 높아도 매달 저금하는 불입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상품인지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이번에 이벤트를 하는 신협과 신한은행의 특판 상품만 봐도 월 불입액이 20만~30만원 수준이다.

월 30만원씩 신협의 플러스정기적금에 1년간 불입한다고 하면 원금총액은 360만원이며 세전이자는 12만6천750만원이다. 여기에 이자과세 15.4%로 발생되는 1만9천520원을 차감하면 소비자들이 손에 쥐는 돈은 370만7천230원이다.

따라서 본인이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소비패턴을 살펴보고 매달 신용카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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