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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기업 DT 가속화…올해 2조원 매출 목표"


데이터 솔루션 시장 공략…스토리지 구독 서비스 국내 출시 예정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업 퓨어스토리지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기술로 디지털 전환(DT)하는 기업들을 겨냥, 데이터 솔루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김민철 퓨어스토리지코리아 대표 직무대행은 3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국내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3일 진행된 퓨어스토리지 미디어 브리핑 화면 [사진=캡처]
3일 진행된 퓨어스토리지 미디어 브리핑 화면 [사진=캡처]

앞서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들이 급증했다.

김민철 대표 직무대행은 "작년에는 원격근무 인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작업 환경을 원활하게 확장하려는 기업 수요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특히 사내 PC 없이 각종 기기에서 PC 상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데스크톱 가상화(VDI) 솔루션 수요가 늘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은 스토리지 교체 작업도 진행해야 했다. VDI 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일반 스토리지 대비 성능과 안정성 등 부문에서 향상된 플래시 스토리지가 필요했던 것.

김 대표 직무대행은 "하드디스크(HDD) 기반 스토리지보다는 애플리케이션 구동 등의 측면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는 플래시카드나 SSD로만 구성된 스토리지가 VDI 인프라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실제로 VDI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들 중에 기존 HDD 스토리지를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바꾸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김 대표 직무대행은 "고객 산업군에 관계없이 주요 대규모 기업 대다수가 VDI를 도입하고 있다"며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신규 도입하는 국내 고객이 증가했고, 기존 고객들도 VDI 유저수를 2~3배 증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퓨어스토리지는 관련 수요뿐 아니라 기업 DT에 따라 확장하는 데이터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김 대표 직무대행은 "국내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스토리지 시장이 성장했다"며 "특히 올해는 빅데이터와 AI 관련 분야에서 더 많은 신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퓨어스토리지코리아는 신규 스토리지 제품과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거 공개하기도 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위한 SW인 '퓨리티'에는 윈도 앱을 가속화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파일, 블록·클라우드 기반 앱 전반에 걸쳐 랜섬웨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플래시어레이//C 올-QLC 플랫폼은 단위 부서 또는 데이터센터에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를 필요로 했던 영역의 업무 과정들을 3세대 플래시어레이//C로 통합 가능하다.

아울러 회사는 조만간 국내에서도 퓨어스토리지 스토리지 구독 서비스인 '서비스형 퓨어(Pure as-a-service)'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 직무대행은 "퓨어스토리지 본사에서 매출 15% 이상 성장해 올해 약 2조원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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