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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역 코로나19예방센터,의료진 예방 접종 시작


1차 접종 9일까지, 2차는 오는 24일부터 시작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중부권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충남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서 3일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1차 접종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단국대병원, 국립공주병원, 베스티안병원, 공주의료원 의료진 중 백신접종 신청자 1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의료진이 해동 된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소분하고 있다. [사진=이숙종 기자]

2차는 오는 24일부터 4월 1일까지이며, 총 접종 대상 인원은 492명이다.

접종을 주관하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최소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를 사용해 1 바이알당 6명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중 접종인원이 120명 이상인 10개소 (대전보훈병원, 충남대병원, 을지대 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천안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는 자체접종을 실시하며 해당의료기관의 요청일(접종일)에 맞춰 해동 후 당일 배송 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내에 처음 들어온 화이자 백신 중 1만6천380도스(8천190명 접종분)를 이곳에 배송한 뒤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접종 후 백신 이상 반응을 지켜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숙종 기자 ]

순천향대 천안병원 간호사 김지영씨(27)는 "처음에는 걱정되고 불안했지만 막상 접종하고나니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며 "많은 국민들이 의료진을 믿고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 전담병동 간호사 서윤하씨(25)는 "코로나전담병동 간호사로서 백신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처음으로 맞게 되서 설렜다"며 "하루빨리 마스크 벗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백신은 잃어버렸던 일상을 되찾을 희망의 디딤돌"이라며 "여러나라에서 백신에 대해 검증한 만큼 순서가 오면 안심하고 백신을 맞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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