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재 오세요" 보험업계 신입 공채 스타트


디지털 전환 화두로 떠오르자 관련 인력 확보 나서

KB손해보험 홍보모델들이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알리는 푯말을 들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보험사들이 신규 채용의 문을 열고 있다. 올해는 업권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 인력을 위주로 채용에 나서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 보험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은 최근 신입사원 공개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 KB손해보험·KB생명 디지털 부문 등 신입 공채 실시

KB손보는 디지털·데이터, 상품·계리 등 총 2개 부문 모집에 나섰다. 성별·연령·학력 등 지원자격 제한 없이 모든 전형을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한다. 우대사항으로는 모집 직무와 관련된 석사이상 학위 및 자격증 등이 있으며, 디지털·데이터 직무는 관련 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KB손보는 디지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디지털·데이터 직무 지원자의 경우 필기전형에서 코딩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B생명은 준비된 미래 전문가를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 하에 디지털·정보보호, 보험경영일반, 상품계발·계리·리스크 등 3개 부문 인력 충원에 나섰다.

디지털·정보보호 부문의 경우 정보시스템감사, 정보보호전문가, 정보처리기사 등 IT관련 자격증 취득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보험에 특화된 전문직인 보험경영일반과 계리·상품·리스크 부문은 보험계리사와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손해사정사, 공인회계사 등 관련 자격 취득자를 우대한다.

KB생명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인공지능(AI)역량검사를 거쳐 2차례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양사에서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오는 4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 7월 출범 예정 신한라이프 공채 1기 채용 예정…디지털 관련 인재 우대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통합 신한라이프는 공채 1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연령·출신학교·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채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서류전형 과정에서 공통직무는 디지털 관련 대외 공모전 수상자와 디지털 관련 교육(연수) 이수자를 우대한다. IT 직무의 경우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오는 4월 1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출범 시기인 7월에 두 자릿수 규모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NH농협손해보험도 최근 5급(일반직) 공채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농협손보는 온라인 인적성 평가와 서류평가를 거쳐 1차 합격자를 선정한다. 이후에는 2차 필기전형과 3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이 신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코딩 등 디지털과 데이터 관련 인재 채용을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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