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이 "반도체 공급부족, 고객 영향 제한적"


애플 등 대형 고객사 우선 공급…GM 등 자동차 제조사 타격 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반도체 업계의 생산차질로 자동차 제조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반면 애플같은 스마트폰 업체는 그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애플과 같은 대규모 업체는 우선적으로 물량을 공급받고 있어 반도체 공급부족에도 그 영향이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전자 기기 위탁 생산업체인 홍하이그룹은 20일 자동차 제조사 등이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으나 자사나 고객사들은 그 영향을 거의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도체 공급부족에도 홍하이그룹의 고객사인 애플은 피해가 매우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애플과 같은 고객사는 그 규모가 매우 커 사전에 한해 생산할 제품과 그에 필요한 부품 물량을 책정한다. 이번과 같은 공급사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대비책도 마련돼 있어 반도체 부족 사태에서도 그 영향이 미미하다.

홍하이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전자 기기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면서 올 상반기 매출이 계속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광범위하게 도입돼 노트북과 게임기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준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한 스마트 자동차의 출시로 반도체 업체들이 이 시장을 겨냥해 반도체 생산을 확대했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로 폭스바겐과 GM, 포드 등의 자동체 제조사는 새로운 차량 모델 출시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은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애플은 세계 1위 반도체 고객사라서 반도체 업체들이 우선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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