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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지원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아보세요"


행안부-우본,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 활성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향후 엽산·철분제 등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물품 서비스를 우체국택배를 통해 집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23일 업무 협약을 통해 임산부에게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엽산·철분제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제공하는 물품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개선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선되는 물품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2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인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의 오는 4월 전국 확대 실시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7만명으로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질렀으며, 2019년에 비해 2만838명의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했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이러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그간 임산부가 보건소·주민센터 등을 여러번 방문하여 각각 신청해야 하는 임신 지원 서비스를 정부24 및 보건소·주민센터 등을 통해 통합 안내·신청하도록 했다.

지난해 6월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되었으며, 올해에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우본]
[사진=우본]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엽산·철분제 등 물품 지원 서비스는 우체국택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도입된다.

집배원이 보건소를 방문하여 비대면으로 물품을 수령한 후 임산부가 사전에 선택한 장소에 비대면으로 배달하여,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산부가 코로나19 감염 경로에 노출될 위험 없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협약을 통해 택배 이용 요금도 대폭 할인된 가격을 적용하여 임산부가 보건소 등을 여러번 방문할 필요 없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산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데 일조하고, 향후에도 우편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통해 우체국이 공익적 역할 수행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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