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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국민의힘 겨냥 "코로나 백신을 '정쟁도구'로 삼아…국민에 대한 모욕"


"국민 운운하며 '정쟁'으로 몰아갈 궁리만 할 시간에 민생 회복과 위기 극복에 힘써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22일 장경태 의원은 '국민의힘의 백신 정쟁, 무능과 무책임의 파렴치한 정쟁'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의 백신 정쟁은 끝날 줄 모른다"라며 "접종 조급증을 버리고 방역당국의 지침을 기다리시길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백신 접종을 정치적 입지 구축을 위한 정쟁도구로 삼는 것은 파렴치할 뿐만 아니라 시련과 고통을 겪는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대통령께서도 필요한 상황이 되면 피하지 않겠다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운운하며 정쟁으로 몰아갈 궁리만 할 시간에 민생 회복과 위기 극복에 함께 힘쓰면 좋겠다"라며 "국민들은 메르스 당시 감염병원을 감추고 늑장대처로 많은 확진자를 발생시킨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낱낱이 확인한 바 있다"라고 과거 정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초기대응부터 현재까지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7시간 동안 내팽개치는 정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장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발전보다 사리사욕을 채우는 정부가 아니다"라며 "무능과 무책임한 정부가 어디였는지 본인들만 기억하지 못하시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더이상 폭력범, 성폭행범 등 범죄자가 의사를 유지해서는 안 됩니다'라의 제하의 글을 통해 "사람을 때리면 변호사도 회계사도 박탈되지만 폭력범 의사는 유지됩니다"라고 했다.

이어 "성폭력을 하면 변호사도 회계사도 박탈되지만 성폭행범 의사는 유지됩니다"라며 "의사도 범죄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의사에게만 남아있는 '불법특권'을 없애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이 '백신 접종 돕는 건 의사의 의무가 아니다'라고 합니다"라며 "작년 공공의료와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했던 이유가 고작 기득권 사수였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직격했다.

또 "의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관련이 없으면, 국가가 왜 의사면허로 자격을 보호하고, 전국민 의료보험으로 지원해야 합니까?"라며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 악화 회장'으로 남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최 회장을 겨냥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실언에 대한 사과와 함께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접종, 공공의료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노력을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일갈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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