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4차재난지원금 가급적 3월중 집행토록”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서 주문…“벤처창업가들의 기부행렬에 큰 박수”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가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편성, 가급적 다음달 중 집행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은 피해계층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고용위기 극복 등을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최대한 폭넓고 두텁게 지원되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여 가급적 3월 중에는 집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현수(왼쪽)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의 재정 정책의 효과에 대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전체 가계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늘어났다”며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으로 이전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에 의한 소득 분배 개선 효과도 40%로 재정이 불평등 악화를 최소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주역은 단연 벤처 스타트업”이라며 “기업가치 1조가 넘는 유니콘 기업은 우리 정부 들어 10개가 증가하여 13개가 되었고, 예비 유니콘 기업 수도 놀라울 만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가 3000시대를 열며 주식시장의 성장을 이끈 동력 역시 벤처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고용의 축이 벤처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고용 상황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벤처기업은 오히려 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벤처기업 종사자 수는 72만 명으로 4대 그룹 종사자 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질 면에서도 ICT, 바이오, 의료 등 신산업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벤처기업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최근 벤처창업가들의 기부행렬은 우리 사회의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혁신과 도전의 상징인 벤처기업가들이 새로운 기부문화를 창출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자수성가하여 이루어낸 부를 아낌없이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에 국민들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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