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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나노씨엠에스 "위조방지 특허기술로 시장 영향력 확대"


3월 9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나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위조방지 보안업체인 나노씨엠에스가 오는 3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이번 공모에서 최대 148억원을 조달해 시설투자를 통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를 꾀하겠단 포부다.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이사는 22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화상으로 열고 "첨단보안소재를 비롯한 나노 신소재는 다양한 산업의 기초가 되고 있다"며 "이번 IPO로 글로벌 첨단보안소재 시장에서 인정받은 나노씨엠에스를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보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자료=나노씨엠에스 [실시간 기자간담회 화면캡쳐]
자료=나노씨엠에스 [실시간 기자간담회 화면캡쳐]

보안 소재 시장 내에서도 잉크 및 위조방지 첨단 보안 소재 시장을 타깃으로 보안기술 적용을 위한 근적외선 흡수·반사 안료와 자외선 유기형광 안료, 적외선 발광체 등 위조방지 및 보안재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보안 소재 시장은 기술 개발 및 특허 등록 기간이 5~10년 소요되는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데 특히 국가 보안 소재의 경우 채택 이후 10~15년간 지속돼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하다"며 "기술개발에 대한 특허도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씨엠에스는 한국조폐공사에 13년째 보안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여권 디자인 변경에 따른 첨단보안소재 공급도 하고 있다. 또한 한국 차세대 주민등록증용 보안소재로 적외선발광체가 채택되며 국내 국가보안시장에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 중동지역으로도 판매 시장을 넓히고 있다. 해외 은행권 교체 시기에 따라 영업 전략을 차별화해 글로벌 은행권 시장 매출 확대에도 한창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보안재료 시장 내 잉크 및 위조방지 첨단 보안 소재 시장은 지난해 36억2천140만불에서 2024년 45억4천540만불 규모로 매년 4.5%~4.7% 성장할 것"이라고 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앞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보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계획 또한 나타냈다. 먼저 높은 레벨의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민간보안시장인 '브랜드 보호(Brand Protection)'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라벨, 카지노칩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특수필름, 의약품 및 화장품 분야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신규 사업 영역 진출을 위한 소재 개발 또한 한창이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위조 방지 기술,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적외선 흡수필터 소재, 바이러스 사멸 UV램프 개발 등은 소재 국산화를 위한 정부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총 8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1만4천500~1만8천5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16억~148억원이다. 오는 22일과 2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5일 26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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