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스피, 美 증시 혼조에 하락 출발…개인만 사들여


외인·기관 1000억 가까이 순매도…코스닥도 내려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31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실물경제의 버팀목인 소비 호조에도 인플레이션 공포로 혼조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06%) 내린 3131.74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23분 현재 8.60포인트(0.27%) 하락한 3125.1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소비 호조에도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심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27포인트(0.29%) 상승한 3만1613.02에 거래를 마치며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03%) 하락한 3931.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00포인트(0.58%) 내린 1만3965.4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1.54%), LG화학(-1.15%)은 하락세인 반면 NAVER(0.77%), 삼성바이오로직스 (1.02%), 카카오(0.39%)는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문구류(10.13%)가 급등한 가운데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1.97%), 창업투자(1.96%), 우주항공과 국방(1.35%) 등이 오름세다. 반면 포장재(-3.09%), 종이와 목재(-2.65%),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33%)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2%) 오른 980.01에 장을 시작해 이 시각 현재 3.08포인트(0.31%) 내린 976.6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2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억원, 2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2.53%), 알테오젠(-1.56%), 에코프로비엠(-1.37%)은 하락세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7%), 셀트리온제약(0.90%), 씨젠(2.50%)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106.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美 증시 혼조에 하락 출발…개인만 사들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