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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이었나?" 中 드론택시 이항, 주가 63% 급락…서학개미 날벼락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 홀딩스의 주가가 폭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이항 홀딩스가 부정적인 공매도 보고서 때문에 주가가 16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63%가량 급락했다. 이날 이항 홀딩스 주식은 나스닥 시장에서 62.69% 내린 46.30달러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매도 투자 업체인 울프팩리서치가 이항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낸 뒤 이 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울프팩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이항이 생산, 제조, 매출, 사업 협력 등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항 홀딩스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를 부르는 이른바 '서학 개미'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공동 주최로 진행된 드론배송·택시 실증 행사에서 이항이 개발한 드론택시가 선보였다. 이항의 드론은 쌀가마를 싣고 한강 주변 도심 상공을 날아 화제를 모았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하는 국내 투자자의 이항 홀딩스 주식 보유 잔액은 지난 16일 기준 5억5천만달러(약 6천90억원) 규모에 달했다. 이는 국내 투자자의 보유 해외 주식 중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경이 기자 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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