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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 출발


개인 홀로 4000억 이상 순매수…코스닥도 내림세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0.01%) 내린 3162.95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24.17포인트(0.76%) 하락한 3139.0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천615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 4천219억원 순매도 중이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0.01%) 내린 3162.95에 장을 시작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0.01%) 내린 3162.95에 장을 시작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그러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1.3% 수준까지 오르면서 주요 지수는 장중 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5포인트(0.2%) 상승한 3만1522.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4포인트(0.06%) 하락한 3932.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97포인트(0.34%) 내린 1만4047.5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SDI(0.50%)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1.89%) LG화학(–0.82%) NAVER(–1.02%) 삼성전자우(–0.92%)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20%)가 급등한 가운데 비금속광물(2.18%) 전기가스업(1.96%) 철강금속(1.50%) 보험(1.16%) 등이 오름세다.

반면 기계(-1.60%) 전기전자(-1.38%) 의약품(-1.06%) 운송장비(-1.13%)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2%) 오른 977.93에 장을 시작해 이 시각 현재 0.25포인트(2.45%) 내린 975.2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천71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3억원, 3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임상 결과 허위공시' 논란을 빚은 에이치엘비(3.16%)가 장 초반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씨젠(1.06%)과 SK머티리얼즈(0.48%)도 상승세다.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1.87%) 셀트리온제약(–2.10%) 펄어비스(–4.29%) 카카오게임즈(–1.44%)는 내림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6원 오른 1108.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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