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로 자리잡나?


투자수요 증가로 거래가격 5만달러 돌파…주요국가 관심 고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거래가격이 15일 장중한때 큰폭으로 올랐으나 오후 조정국면을 맞아 전날대비 5.6% 하락한 4만5천914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14일에 4만9천714.66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했고 향후 테슬라 제품이나 부품 구매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다는 발표가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조치는 기관 투자사 등도 비트코인을 자산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주식 투자의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투자 기법으로 수요가 늘며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로 자리매김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픽사베이]

비트코인 가격은 이런 시장 환경의 변화로 연초보다 60% 이상 올랐으며 지난해 3월 최저점보다 1천100% 넘게 치솟았다.

주요 국가(G7)의 중앙은행은 현금을 대신할 디지털 화폐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다만 디지털 화폐로 인해 금융 시장의 통제권을 상실할까 우려해 디지털 화폐 발행에 소극적이다. 여기에 헤지펀드사 공매도로 인한 급격한 주가 변동성도 비트코인의 신뢰성에 의문을 던지게 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달러당 거래가격이 외부 요인에 의해 널뛰기를 하는 한 비트코인이 변동성 부분에서 제 2의 게임스톱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헤지펀드가 증시에서 10억달러 이상 가격상승을 일시적으로 불러일으켰다고 봤다. 지난해 10월 헤지펀드가 비트코인의 가격하락에 투자를 했다. 이 기간이 비트코인의 가격 널뛰기 현상이 일어났던 시기이다.

이런 헤지펀드의 공매도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커서 최악의 경우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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