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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김범수 카카오 의장, '5조 기부' 임직원에 묻는다


게임협 "게임법 전부 개정안 규제 위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카카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달 말 사내 임직원(크루) 간담회에서 재산 기부 관련 아이디어를 논의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8일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플랜은 크루 여러분들에게 지속 공유하고,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장과 임직원 간 토론은 카카오에선 익숙한 문화다. 김 의장은 신임사원 간담회 등에서 종종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목요일 5시에 임직원들의 중요 사항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문답하는 'T500' 미팅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김 의장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만 약 10조원으로, 업계에선 김 의장이 5조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할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김 의장 개인의 기부인 만큼 카카오 사회공헌재단인 '카카오임팩트'와는 별개로 기부를 진행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사진=넷게임즈]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사진=넷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日 흥행…서브컬처 본고장 공략

넷게임즈(대표 박용현)의 차기작 '블루 아카이브'가 미소녀 게임의 본고장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15일 게볼루션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현재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1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지 10여일 만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히트와 V4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넷게임즈가 내놓은 첫 서브컬처 장르 게임이다.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김용하 넷게임즈 PD는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에서 거둔 초반 성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팬층과 이용자들의 남다른 안목을 갖춘 서브컬처 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 이용자들은 전투를 무겁지 않게 표현한 세계관, 상쾌한 느낌의 비주얼, 3D 그래픽으로 캐릭터성을 극대화한 전투 등에 호평했다"고 분석했다.

◆게임협 "게임법 전부 개정안 규제 위주"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이하 전부 개정안)'이 진흥보다는 규제로 쏠렸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의원실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불명확한 개념 및 범위 표현으로 사업자 예측 가능성을 저해한다는 점 ▲기존에 없던 조항을 다수 신설해 의무를 강제한다는 점 ▲타법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 ▲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범한다는 점 ▲실효가 없거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게임협회는 "급변하는 게임 환경 변화에 발맞춰 현실에 부합하는 법 개정안을 기대했으나 내용을 보면 업계 전문가 등 현장 의견 반영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산업 진흥보다는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항이 다수 추가돼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해당 의견서를 바탕으로 관련 후속 논의를 추진하고 상임위 차원 공청회 및 소위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웹젠, 웹젠노바·웹젠비트 설립

'뮤' 개발사 웹젠이 지난해 말 개발 자회사 2곳을 추가 설립하고, 일부 개발사의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재편과 함께 게임 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지난해 12월 16일 웹젠노바와 웹젠비트를 설립했다. 개발 자회사 숫자가 7개로 늘어났다. 기존 웹젠체리힐을 웹젠블루락으로, 웹젠에이픽게임즈를 웹젠블랙엔진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전반적인 조직 재편에 나섰다.

웹젠노바의 대표로는 사업3실장을 맡던 천삼 실장이 부임했다. 웹젠비트 대표는 현재 웹젠블루락 대표를 맡고 있는 배용준 웹젠 개발본부장이 겸임하게 됐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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