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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선호도' 이재명 28.6% '1강 독주'…이낙연·윤석열 比 2배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윤석열 검찰총장(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윤석열 검찰총장(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13일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 지사는 28.6%, 이 대표는 13.7%, 윤 총장은 13.5%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5.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9%) ▲정세균 국무총리(1.8%)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1.6%) ▲오세훈 전 서울시장(1.5%) ▲심상정 정의당 의원(1.4%) ▲원희룡 제주도지사(0.6%)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다'(26.0%), '모름/무응답'(2.8%) '기타'(1.3%) 등의 대답을 선택한 응답자는 총 30.1%에 달했다.

SBS 측은 이재명 지사는 지지도는 5%p 올랐고, 반대로 이낙연 대표 및 윤석열 총장은 지지도가 각 3%p 및 5%p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42.2%)와 50대(31.8%), 30대(31.7%)에서 평균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층(42.8%), 진보층(41.7%), 국정운영 긍정평가층(40.0%), 가구 월소득 701만원 이상(37.3%)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36.5%), 민주당 지지층(27.9%), 국정운영 긍정평가층(26.4%), 가구 월소득 200만원 이하(19.2%)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36.0%),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25.9%), 60세 이상(20.5%), 대구·경북(20.3%)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도 잘 하고 있는지 잘 못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 못하고 있다가 49.9%로, 잘 하고 있다(44.9%)에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역시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 잘 하고 있다는 평가는 3.6%p 늘고,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1%p 줄었다고 전했다. 즉, 한달여 전 시점과 비교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늘었다는 얘기다.

아울러 30, 40대는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았고, 20대와 60대 이상은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여론 조사에서는 다시 대선을 두고 '여당의 정권 재창출'과 '야당으로 정권 교체' 가운데 어떤 결과가 더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물었다. 야당으로 정권 교체(46%)와 여당의 정권 재창출(45.5%)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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