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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기술로드맵 수립 착수…연말 완성 목표


과기정통부, 민관합동 탄소중립 기술기획위원회 9일 출범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점기술 선정과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민관합동 탄소중립 기술기획위원회' 가 9일 출범식을 갖고 1년여 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탄소중립 기술기획위원회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유지영 LG화학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정부와 민간을 대표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산업계(7명), 학계 및 연구계(9명), 관계부처(6명) 등 총 22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민관합동 탄소중립 기술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왼쪽)과 유지영 LG화학 부사장.[사진=과기정통부, LG화학]
민관합동 탄소중립 기술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왼쪽)과 유지영 LG화학 부사장.[사진=과기정통부, LG화학]

기획위는 올해 상반기까지 탄소중립에 기여할 중점기술을 발굴·선정하는데 주력하고, 연말까지 탄소중립 기술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산업, 수송·교통, 도시·국토·ICT, 환경 등의 분과위원회를 2월 중에 구성해 기술발굴, 분석 및 로드맵 작성을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산업계 전반의 의견 수렴을 위해 산업기술진흥협회 주도로 탄소중립 기업 협의체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기술로드맵은 우리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밑그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날 기획위 출범식은 공동위원장, 기획위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기술개발', 변순천 KISTEP 정책기획본부장이 '2050 탄소중립 중장기 기술로드맵 수립계획안'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유지영 공동위원장은 “2050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은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므로 핵심기술 발굴을 위한 민관협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육성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민·관이 적극 협업하여, 2050 탄소중립 실현을 과학기술이 뒷받침하기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기술기획위원회 민간위원 명단

김태진 SK이노베이션 환경기술연구센터장, 손인완 한화솔루션 미래기술연구센터장,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기술기획처장, 서준원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담당장, 김준범 울산대학교 에너지환경전문위원장(에너지 분과위원장), 김기수 포스코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산업 분과위원장), 전순일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설계실장(수송·교통 분과위원장),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시·국토·ICT 분과위원장), 오세천 공주대학교 교수(환경 분과위원장),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장길수 고려대학교 교수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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