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쌍용차 협력업체에 만기연장·자금지원 나서


국세·관세 납부도 지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부가 쌍용자동차 위기로 함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품 협력업체에 대해 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신규 자금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은행으로부터 쌍용자동차 투자유치 협상동향을 보고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은 부품 협력업체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협력업체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 운용 중인 지원 프로그램을 할용하고, 필요하다면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일례로 산은이 시행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프로그램'은 쌍용차의 회생신청 이후 5천억원 한도를 확충했고, 필요 시 한도를 추가로 확보한다.

쌍용차 로고 [쌍용자동차]

신보는 쌍용차 발행 어음의 상환 등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는 협력업체 중 기술성·사업성 우수기업 대상 전용자금 500억원 지원할 예정이고, 기보는 납품대금 연체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는 협력업체 중 성장 잠재성 높은 기업에 경영개선 지원 보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세청과 관세청은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는 협력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국세와 관세 납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를 적극 지원하고, 무담보 납기 연장 및 분할납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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