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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웹사이트서 '플러그인' OUT…1분기 내 완료


2천727개 사이트 제거 완료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앞으로 공공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 실행파일(.exe) 등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다. 1분기 내에 모든 공공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이 사라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공공·민간 웹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를 추진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공 분야는 99.9%, 민간 분야는 89.7%의 플러그인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분야는 대체 기술이 없거나 시스템을 재구축 중인 62개 웹사이트를 제외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2천728개 웹사이트 가운데 수능성적발급시스템 한 곳만 제외하고 개선이 완료됐다. 수능성적발급시스템은 대입전형 일정을 고려해 오는 3월까지 플러그인을 없앨 예정이다.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민간 분야는 이용자가 많은 500대 웹사이트(이용자 기준 약 83% 차지) 중심으로 개선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그 결과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없는 웹사이트의 수가 2017년 151개에서 지난해 403개로 증가했다. 플러그인 제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공공 웹사이트는 국민신문고 민원신청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새롭게 구축되는 공공 웹사이트를 모니터링하면서, 민간의 자율적인 개선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웨일, 크롬, 엣지, 오페라, 파이어폭스 등 웹 브라우저의 최신 버전에서 플러그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사용자에게 지속 알릴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대다수 플러그인을 개선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쉽고 빠르게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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