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녹십자가 강세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계기로 올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녹십자는 25일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5.06%(2만1천500원) 오른 44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독감 백신 접종이 대규모로 이뤄져, 통상 4분기는 적자였던 것이 흑자전환한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카진이 높은 '헌터라제'의 수출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CMO에 대한 본계약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관련 매출은 이르면 올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추정실적에는 아직 반영하지 않았지만 백신 물량이 정상화되는 내년 이후부터는 백신 가격의 인상, CMO 단가의 인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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