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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배구조 변화 초읽기…목표주가 42만-신한금융투자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SK에 대해 주가 관리와 지배구조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2만원을 제시했다.

과거 SK그룹은 SK C&C→SK→SKT 등 기타 사업 자회사의 지배구조 형태로 최태원 회장이 SK C&C를 지배하는 옥상옥 구조를 띄고 있었다.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2015년 SK C&C가 SK를 흡수합병해 현재의 ㈜SK→사업 자회사의 구조로 개선시켰다.

SK 행복날개 10가지 색상 [SK(주)]
SK 행복날개 10가지 색상 [SK(주)]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현재 SK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두 가지로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에 대한 지배력 강화 ▲최근 통과되었으며 올해 말부터 적용되는 공정경제 3법 내 신규 설립 지주회사에 대한 자회사 지분율요건 강화를 꼽았다.

현재 ㈜SK는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성공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Riovant와 바이오 부문 JV 설립, 미국 플러그파워 (수소) 투자 발표, 2월 바이오 CMO 부문 등 중요한 투자 건들이 최근 3개월 내에 모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도 동시에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는 SK텔레콤의 인적분할 (투자지주 회사와 사업회사)을 우선적으로 단행하고 과거 SK C&C와 SK 합병 사례처럼 SK텔레콤 지주회사와 SK의 합병이 가장 합리적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후 SK하이닉스는 SK의 자회사로 올라서게 된다"고 말했다.

공정경제 3법이 올해 말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SK텔레콤의 인적분할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SK와 SKT 지주회사와의 합병은 과거 SK C&C의 합병 사례를 보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지만 예단하기 어렵다"며 "SK의 2~3월 바이오 CMO 진출 선언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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