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의사국시 합격 비판한 임현택 회장 "'전화 협박' 일삼은 자 형사 고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씨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을 비판했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자신에게 폭언한 시민을 고소했다.

임 회장은 22일 자신의 SNS에 "오늘 오후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사무실에 여러차례 전화해 협박을 일삼고 업무를 방해한 자를 마포경찰서에 협박죄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히며 고소장을 공개했다.

임 회장은 "피고소인은 거친 말투로 행패를 부리고 위협하면서 정상적 업무수행을 어렵게 했다"며 "추호도 용서하지 않을 작정이며 형사 판결 후 민사소송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씨가 사무실에 전화해 "조씨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자라나는 어린 사람들 잘 보듬어서 키울 생각을 해야지. 의사 가운을 찢고 싶어? 내가 가서 찢어줄게"라고 햇고 8분 뒤 다시 전화해 사무실 위치를 물으며 폭언했다.

앞서 지난 16일 임현택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12월 23일 사법부는 조민의 어머니 정경심(동양대 교수)이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에 딸을 부정입학 시킨 혐의에 대해 수없이 많은 근거를 열거하며 유죄로 판결했다"라며 "무자격자에 의해 환자의 생명이 위태롭게 된 사태의 책임자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13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은 의대에 부정 입학한 무자격자가 흰 가운을 입고 의사 행세를 하면서 환자 생명을 위태롭게 하게 된 사태에 대해 의사 면허증과 가운을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개탄한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과연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정과 평등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부산대 총장·의전원장, 고려대 총장은 학교 명성에 먹칠했고, 우리 사회의 정의·공정·평등 같은 중요한 가치들을 어긴 범죄자와 공범에 다름 아니다"라고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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