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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된 내 개인정보를 찾아라"...KISA, 포털과 공동 캠페인 진행


 

정보통신부는 22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한달간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노출된 자신의 개인정보를 이용자들이 검색·삭제할 수 있도록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공동으로 '노출된 내 개인정보를 찾아라'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터넷 이용자 개개인의 자기정보에 대한 보호의식과 권리의식을 높이는 데 일차적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이용자 각자가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검색어로 입력해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노출여부를 확인해 보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또한 인터넷에 게시 또는 노출된 개인정보의 삭제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홍보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진흥원측은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7개 업체들이 참여하며 참여업체는 NHN(네이버)·프리챌·엠파스·데이콤(철닷컴)·드림위즈·코리아 닷컴·KTH(파란)이다.

참여업체들은 캠페인 기간 중 자사 회원들과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 등의 운영자들에게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공지 이메일을 발송하고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노출신고 배너를 게시해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설치·운영될 노출 개인정보 신고 창구를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11월 한 달간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총 26개 기관 2천900명의 주민번호가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해 해당 기관 및 검색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조사 결과, 주민번호 이외에 주소·전화번호 등을 포함하면 전체적으로는 총 409개 기관에서 6만1천253명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상에 게시 또는 노출되어 있었으며, 그 가운데 동호회, 동창회, 종친회 등과 같은 임의 단체나 협회 등 민간 비영리 기관이 총 246개로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정통부는 정보통신망법 적용대상 사업자가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요청에 불응할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그 외 노출 기관들에 대해서는 삭제촉구와 더불어 개인정보가 포함된 웹사이트에 ID·패스워드 설정 등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 인터넷에 노출된 내 개인정보 찾는 방법

1. 검색 사이트에 접속한다.

2. 검색창에 자기정보(성명, 생년월일,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가입 동호회명 등)를 검색어로 입력한다.(예 : “홍길동 751110”, “홍길동 010”, “배드민턴 홍길동”)

3. 원치 않는 개인정보 노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 웹사이트 운영자나 포털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한다.

4. 삭제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www.1336.or.kr)에 신고한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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