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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주택 거래량 역대 최고치…패닉바잉 현실로


2020년 주택 거래량, 127만9천여건…전년比 59% 증가

서울시내 주택단지 아파트 부동산 건설 토목 공사 공동주택 빌라 [뉴시스]
서울시내 주택단지 아파트 부동산 건설 토목 공사 공동주택 빌라 [뉴시스]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린 데다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패닉바잉(공항구매)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누계 주택 거래량은 127만 9천305건으로 전년(80만 5천272건)과 비교해 58.9% 늘었다. 이는 정부가 주택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지난 2016년 105만 3천건을 기록한 후 ▲2017년 94만 7천건 ▲2018년 85만 6천건 ▲2019년 80만 5천건 등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크게 반등했다. 이는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전국에서 주택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도권(64만 2천628건)은 전년 동기 대비 61.1%, 지방(63만 6천677건)은 56.7% 각각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93만 4천078건)은 전년동기 대비 71.4%, 아파트 외(34만 5천227건)는 32.7%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8만 9천631건을 기록, 2019년(195만 4천464건) 대비 12.0% 증가했다. 이는 5년 평균(174만 9천947건) 대비 25.1% 각각 증가했다.

작년 1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14만 281건으로 전달 11만 6천758건 대비 20.1%, 전년 동월 11만 8천415건보다 18.5%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작년 12월 6만 3천203건으로 전달 대비 53.7% 증가했고 1년 전에 비해선 1.3% 늘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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