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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위 업무계획] "뉴딜펀드, 돈 되는 사업발굴 관건...3월 출시"


"산업부 등 타 부처와 논의...수익성 따질 것"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올해 최대 4조 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자(子)펀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관건은 돈 되는 사업을 잘 발굴하는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일반 국민이 투자하는 뉴딜펀드인 '국민참여형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는 이르면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관련해 진행된 브리핑과 질의응답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전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이번 브리핑은 사전에 질문을 받아 화상으로만 진행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번 브리핑은 사전에 질문을 받아 화상으로만 진행됐다.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번 브리핑은 사전에 질문을 받아 화상으로만 진행됐다. [사진=금융위원회]

정부는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를 최대 4조 원 규모로 조성한다. 일반 국민은 여러 자펀드(사모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의 공모펀드(사모재간접 공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는 1천4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책형 뉴딜펀드와 자펀드 결성 계획에 대한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이달 중에 운용사 심사선정 등을 하고, 이후 민간 자금 매칭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뉴딜펀드 조성만큼 중요한 것이 이른바 '돈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란 의지를 그는 내비쳤다. 은 위원장은 "자펀드 조성도 중요하지만 돈만 있으면 무얼 하겠느냐"며 "관건은 투자할 만한 좋은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자펀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산업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와 계속 대화하면서 수익이 날 만한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해당 사업과 자금이 매칭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반 국민이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는 이르면 오는 3월 출시된다. 은 위원장은 "자펀드 결성 이후 공모펀드 설립 절차를 거쳐 일반 국민이 투자하는 뉴딜펀드는 3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다만 아무래도 절차라는 게 있어 조금 늦어질 수도 있지만 일단은 이른 시일 내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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