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식용류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안전기준 마련해야"


현재 국내 안전기준 부재…안전 확보·경쟁력 제고 위해 기준 마련 시급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국내 식용유 제품 중 지방산 유해물질 안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국내 유통·판매중인 식용유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GEs, 3-MCPDE 등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의 검출 수준을 모니터링한 결과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기준 마련 및 업계의 선제적 저감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은 국제기구 및 유럽식품안전청의 위해성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식품 내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허용기준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된 안전 기준이 없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식용유 제품 중 지방산 유해물질 안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이번에 소비자원이 모니터링한 식용유 30개 제품 중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용유인 콩기름,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등에서는 해당 기준보다 낮은 GEs가 검출됐다. 하지만 일부 팜유, 현미유 등 5개 제품에서는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연합에서 올해부터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3-MCPDE의 경우에도 일부 제품이 기준을 초과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용유의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안전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또 관련 업체에는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한 원료관리 강화 및 제조 공정 개선을 권고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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