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해 초 스타트업 '카누'와 애플카 개발 타진


지분투자·인수합병 등 협의…의견차로 합의도출 실패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해초 전기차 제조사 카누와 지분투자 또는 기업인수에 대해 협의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상반기에 카누와 첫 모임을 갖고 애플카 제작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분투자나 기업인수 등의 여러 방법을 협의했다.

카누의 확장형 모듈러 전기차 플랫폼은 다른 전기차 업체보다 크게 설계돼 애플이 관심을 나타냈다. 이 대형 모듈 플랫폼은 개인용이나 사업자용 전기차든지 용도에 따라 전기차를 다르게 디자인할 수 있다.

애플이 카누와 손잡고 애플카 공동 개발을 타진했었다. 사진은 카누 전기차 미니밴 [카누]

카누는 애플로부터 투자를 기대했으나 차질을 빚어 중단하고 HCAC의 3억달러 투자를 받고 미니밴 전기차의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플은 카누와 협상 외에 현대자동차와도 애플카 제작을 위한 협력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현대자동차와 카누는 지난해 2월 제휴를 맺고 전기차 공동개발에 나섰다.

카누는 2017년 말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BMW 출신 임원들과 패러데이 퓨처로부터 분사한 조직들이 모여 신선식품 배달용 미니밴, 푸드트럭, 승합차같은 상업용 미니밴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카누는 애플외에 다양한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투자 관련 미팅을 가졌으나 유치됐던 자금은 소액에 불과했다. 이에 카누는 다른 기업과 다양한 옵션의 전략적 제휴와 투자 협의를 환영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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