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외 성인도 3분기부터 백신 접종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 추진을 위해 대부분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19~49세 성인도 3분기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18세 미만과 임산부를 제외한 백신 접종 가능 18세 이상 국민은 전체 인구 5천183만명 중 약 4천410만명이다.

질병청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종사자,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을 우선접종 권장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보건당국은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규모를 3천200만~3천6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우선 순위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접종비용에 대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민 무료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이자와 같이 특수한 보관운송이 필요한 경우 국가 재정에서 접종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이외에 일부 민간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접종비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에서 일부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