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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HP, 신제품 앞세워 '호황기' 맞은 PC 시장 노린다


코로나 덕에 시장 급성장…엘리트 드래곤플라이 G2·맥스 등 PC 제품군 공개

HP가 'CES 2021'에서 선보인 신제품 [사진=HP ]
HP가 'CES 2021'에서 선보인 신제품 [사진=HP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HP가 코로나19 여파로 큰 폭으로 성장한 PC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들을 'CES 2021'을 통해 대거 선보였다. 특히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과 성장하는 개인 크리에이티브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HP는 12일 'CES 2021'을 통해 컴팩트 비즈니스 컨버터블 노트북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G2'를 비롯해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 'HP 엘리트 무선 이어버드', 'HP 엘리트 폴리오', 'HP 엘리트북 840 G8 에어로' 등을 선보였다.

특히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G2'는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kg 미만 무게를 자랑한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새로운 인텔 내장 그래픽을 탑재했고 5G 및 기가비트급 4G LTE, 위치 추적 타일 내장을 지원해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HP는 각종 IT 문제에 대한 신속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업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HP 스마트 서포트'도 소개했다. HP 스마트 서포트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 진단을 통해 고객에게 AI의 이점과 혁신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작업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HP 비즈니스 부스트(HP Business Boost)'는 중소기업의 원격 근무자들이 어디서나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PC와 프린터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 및 지원한다. 'HP 엔비 14'는 모바일 개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사용자는 어디서나 연결 상태를 유지하면서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HP가 PC 제품군 강화에 나선 것은 지난해 PC 시장이 코로나19 수혜를 입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억9천700만 대로 집계됐다. IDC도 13.1% 성장한 3억200만 대인 것으로 파악했고, 가트너 역시 지난해 PC 시장 성장률이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분석했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는 "PC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HP의 혁신 엔진은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해 사람들이 연결되고 참여하며 새로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PC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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