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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차량공유 늘었다…그린카 주행거리 7%p ↑


대중교통 대신 안전 이동수단 주목…단순 이동목적 최다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코로나19로 대중교통 대신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늘었다.

그린카는 지난해 이용자 중 약 32만명을 조사한 결과, 전국 지역별 평균 주행거리가 2019년 대비 6.6%p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특히 단순 이동을 위해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자가 2019년 7.5%에서 2020년 26%로 3배 이상 늘었다. 반면, 여행을 위해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자는 27%에서 21.1%, 데이트는 26.6%에서 22.3%로 줄었다.

 [자료=그린카]
[자료=그린카]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지면서 대중교통보다 차량공유를 선택한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그린카가 4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참여자의 72%가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이 줄고, 82%는 대안으로 차량공유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차량공유 이용시간과 횟수가 증가했다는 응답도 각각 59%와 66%를 기록했다.

차종별 이용률도 달라졌다. 2019년 이용률이 14.9%에 그쳤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는 지난해 20.8%로 증가했다. 같은기간 경형·소형 차량은 31.7%에서 23.8%로 감소했다. 코로나19로 SUV를 이용한 캠핑과 차 안에서 숙식·캠핑을 즐기는 차박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다.

이에 그린카는 '칼퇴친구'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려는 누구나 그린카앱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는 "지난해 이용자들은 코로나19 속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차량공유 서비스를 택했다"라며 "새해에도 차량·차고지 방역과 위생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보다 나은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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