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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바이오스타' 1기 3개사 투자유치 성공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소닉스, 메디케어텍 등 총 33억원 규모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바이오스타' 1기 예비창업팀인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소닉스, 메디케어텍 등 3개사가 모두 초기 투자 유치와 함께 창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타'는 과기정통부가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해 온 '바이오 기업 출신 연구자 창업 지원 사업'이다. KIST는 2018년에 예비창업팀 3팀을 선정해 3년 동안 인프라제공, 공동연구수행, 사업화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찬선)는 저분자 혁신항암제(표적/면역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KIST 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 한서정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 9월 법인을 설립하고 총 25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소닉스(대표 신경식)는 KIST 뇌과학연구소 강지윤 박사와 혈액 기반의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해 왔다. 지난해 11월 법인을 설립하고 홍릉특화펀드, 한국과학기술지주로부터 4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메디케어텍(대표 전한용)은 KIST 헬스케어로봇연구단 김천우 박사와 함께 내시경 카메라가 결합된 이비인후과용 벤더블 블레이드를 개발해 왔다. 이 회사도 지난해 11월 법인을 설립하고 홍릉특화펀드, 한국과학기술지주로부터 4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메디케어텍이 개발한 내시경 카메라가 결합된 이비인후과용 벤더블 블레이드 [KIST 제공]
메디케어텍이 개발한 내시경 카메라가 결합된 이비인후과용 벤더블 블레이드 [KIST 제공]

KIST는 "바이오스타 사업에 참여한 외부전문가를 사업기간동안 KIST 연구원으로 채용하고, 창업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사업화와 관련된 특허포트폴리오 구축, 창업팀빌딩, 사업계획수립, 투자계획수립, 마케팅 전략, 상표출원 및 등록 등을 투트랙으로 지원했다"면서 "3개의 예비창업팀을 모두 창업으로 이끌어내고 초기투자를 성공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2021년에는 그동안 KIST에서 추진해오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역량을 집중해 한국형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인 창업 아카데미를 출범시키고, 나아가 인근 대학 및 병원, 연구소 등 지역 유관 기관 및 민간 투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홍릉을 미래 바이오·의료산업을 견인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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