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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참치 없어서 못판다…목표가 31만원↑-대신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신증권은 8일 동원산업이 전세계의 높은 수요에도 참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참치캔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동원산업이 지난 4분기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6천693억원, 영업이익은 221% 급증한 6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식 수요 증가에 따른 참치캔 판매 호조로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급증한 수요에 프로모션 비용은 감소하고 할인율은 축소돼 영업이익이 14% 증가하며 4분기 실적 호조를 스타키스트가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 근무확대와 음식점 폐쇄로 미국 참치캔 수요는 견조한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전세계 참치 가공 허브로 불리는 태국 사뭇사콘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대거 발견되면서 글로벌 1위 참치 가공 기업인 타이유니온 역시 2만7천명에 달하는 전직원 전수 검사를 진행중이고, 공장 내 작업장간 이동 제한과 확진자 접촉 직원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일 발표된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에 사뭇사콘이 포함되는 등 상황 악화 시 태국 정부가 도시 봉쇄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 참치캔 수입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태국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경쟁 업체들의 반사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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