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스피 '3000' 시대] 시가총액 2100조 눈앞…3050선 돌파


3거래일만에 시총 100조원 가까이 늘어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7일 장중 사상 최고가로 치솟으면서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2천1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시가총액이 사상 첫 2천조원을 넘어선지 3거래일 만에 10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3.65포인트(2.82%) 상승한 3051.86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09억원, 1조486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이 1조1천8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날 장 마감 기준 2천43조원에서 현재는 2천94억원으로 51조 넘게 늘어났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가 주당 8만3천900원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500조8천647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0.77%) 오른 988.9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천346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94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전날 386조5천474억원에서 장중 390조4천212억원으로 7조6천억원 넘게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2850선에서 3300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단기간 급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풍부한 유동성 여건과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세, 그리고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실적 전망을 고려한다면 코스피 3000은 분명 설득력이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요국 경기부양책과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및 접종 러시가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가일층 강화됐다"며 "이는 반도체를 필두로 한 한국 수출 및 기업실적 펀더멘탈의 급속한 정상화 가능성을 역설하는 명징한 긍정요인"이라고 짚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3000' 시대] 시가총액 2100조 눈앞…3050선 돌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