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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백화점 파견직원, 'VIP고객 먹을 마카롱 발 위' 장난질 논란


고객 제공되는 마카롱 발 위에 올리고 SNS 생방송…"즉시 업무 배제·관리 책임 통감"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 근무하던 서비스 담당 도급 직원들이 고객에 제공되는 마카롱을 발 위에 올리는 장난을 치고 SNS 생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들을 즉시 업무 배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또 재발 방지에 만전을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갤러리아백화점 12층 라운지에세 근무하던 직원 2명은 VIP고객에게 제공되는 마카롱을 발 위에 겹겹이 올리는 장난을 치는 영상을 SNS 생방송에 올렸다. 방송에서 마카롱은 결국 땅에 떨어졌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의 도급직 직원 2인의 일탈행위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의 도급직 직원 2인의 일탈행위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사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갤러리아백화점은 광교점 라운지 입구 등에 사과문을 게시했으며, 고객들에게도 사과 문자를 발송했다.

사과문을 통해 갤러리아백화점은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운영 관리 부재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해당 직원들은 즉시 업무 배제됐으며 라운지 운영도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이들 직원은 용역업체에서 파견된 파견직이다. 사건은 직원을 관리하는 정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갤러리아백화점은 해당 직원들과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해할 수 없는 상식 외의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고객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동일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을 실망 시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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